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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자가 알려주는 '소프랜드'와 '사기 마사지' 구별법


안녕하세요, 일본 여행과 밤문화 체험에 관심 있는 여러분! 저는 몇 년째 일본을 오가며 온갖 경험(?)을 해 본 평범한 한국 남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일본의 전통 성인문화인 ‘소프랜드(Soapland)’와 관광객을 노리는 사기 마사지 업소의 차이를 속속들이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처음 일본에 가서 낯선 네온사인 거리를 배회하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호기심과 두근거림에 발을 들였던 곳이 진짜 소프랜드인지, 아니면 교묘한 가짜 마사지 가게였는지 판단이 서지 않아 난감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솔직히 남자라면 여행 중 한 번쯤 은밀한 유혹을 느낄 수도 있지만, 잘못 발을 디뎠다간 추억 대신 호주머니만 털릴 수 있습니다. 😅 저와 제 주변의 체험담, 그리고 여러 커뮤니티의 후기를 바탕으로 유쾌하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전해드릴 테니,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읽고 나면 20~30분쯤 흘러 있을 텐데, 그 시간만큼은 제가 책임지고 재미와 정보를 보장합니다!



소프랜드란 무엇인가 – 일본 풍속의 왕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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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랜드(소프)는 일본 성인 업소 문화의 정점이라고 불립니다. 간판에는 “Soapland”라고 쓰여 있지만, 말이 목욕이지 실제로는 아가씨와 함께 목욕하며 받는 1:1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일본 법률상 직접적인 성행위(본番)는 불법이라 건물 자체는 목욕시설로 운영하고, 남녀가 “우연히 사랑에 빠져” 관계까지 가는 걸로 눈감아주는 편법을 쓰지요. 즉 손님은 목욕비만 지불하고, 이후 벌어지는 일(?)은 사랑의 화학작용일 뿐이라는 설정입니다. 참 일본답게 꼼꼼한 합법 가장입니다. 😉


하지만 실상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간단합니다. 손님이 가게에 들어가면 매니저가 안내를 하고, 예쁜 여성이 맨몸으로 거품 목욕을 시켜주며 마사지를 해줍니다. 거품투성이의 몸으로 밀착 서비스가 진행되다가, 자연스럽게(?) 둘이 눈이 맞아 마지막 단계까지 가게 되는 것이 전형적인 소프랜드 코스입니다. 물론 형식상으로는 성행위가 아닌 ‘애정 행위’일 뿐이므로, 법망을 교묘히 피하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소프랜드는 1980년대까지 ‘터키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해당 명칭이 외교 문제로 지적되어 지금의 ‘Soapland’라는 이름으로 바뀐 역사가 있습니다.


소프랜드 업소들은 주로 도쿄 요시와라, 삿포로 스스키노, 후쿠오카 나카스 등 옛 전통 유흥가에 밀집해 있습니다. 외관부터 확 티가 나는데, 화려한 네온 간판과 호화로운 인테리어로 눈길을 끕니다. 가게 이름도 재밌는 것 투성이에요. 실제로 요시와라를 거닐다 보면 “티커벨”, “캔디 걸”, “피카소” 같은 장난기 넘치는 이름의 소프랜드들이 즐비합니다. 어떤 곳은 대문에 여신상이 분수와 함께 서 있고, 입구 옆 게시판에는 여성들의 사진과 요금표가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사진의 ‘CAT’S’라는 소프랜드를 보면, 입구에 오늘 근무하는 여성 프로필 사진과 코스별 요금 안내판이 보입니다. 이런 정식 소프랜드들은 대개 건물 입구부터 서비스 내용과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요.


도쿄 요시와라 지역의 한 소프랜드 입구 모습. 간판에는 가게 이름이, 입구 안쪽 벽에는 당일 출근한 여성들의 사진과 프로필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정식 소프랜드일수록 이렇게 여성 프로필과 요금 체계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프랜드 이용 요금은 보통 단위 시간당 몇만 엔으로 책정됩니다. 기본적으로 목욕료(입욕료)라 불리는 기본요금이 있고, 가게 회원 가입비(입회금)나 인기 여성을 지명하면 지명료 등이 붙습니다. 예를 들어, 도쿄나 오사카의 평균적인 소프랜드는 60분에 3만4만 엔(한화 약 3040만 원) 선이 일반적이고, 고급 업소는 시간과 여자 등급에 따라 5만 엔 이상까지 가기도 합니다. 초심자 코스(4060분)에 23만 엔 정도인 곳도 있지만, 그만큼 연령대가 높거나 서비스가 심플할 수 있죠. 보통 젊고 예쁜 여성이 많은 곳일수록 1시간에 4만 엔 이상은 각오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와, 1시간에 30만 원이라니 너무 비싸다” 싶지만, 적어도 명시된 금액 내에서 모든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에서는 납득이 가기도 합니다.


참고로 일본 현지인 남성들도 소프랜드를 큰맘 먹고 가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한 달 용돈을 다 태우기도 한다죠. 😅 당연히 일본에서도 이런 곳이 호불호가 갈리지만, “차라리 사기 당할 바에 비싸도 정직한 소프랜드를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만큼 정상 업소는 가격은 비싸도 서비스 내용이나 신뢰도가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뜻이겠죠.


그렇다고 소프랜드 이용이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가장 큰 허들은 언어와 외국인 입장 제한입니다. 일본 소프랜드들은 대체로 일본어가 안 통하면 이용을 거부하는 곳이 많고, 일본인 전용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외국인 남성 혼자 언어도 안 통하는데 덜컥 찾아가면, 문전박대당하거나 “멤버십이 필요하다”며 돌려보내는 일이 흔하죠. 실제 도쿄 가부키초 등에도 소프랜드가 있지만 일본어를 못 하면 거의 들어가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는 일본 법이 외국인 차별을 금지함에도, 업소 측에서는 의사소통 문제나 문화 차이를 이유로 슬쩍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저도 예전에 용기 내어 요시와라의 한 소프랜드 앞까지 갔다가, 직원이 “노 포리너(No Foreigner)”라고 손사래 쳐서 무안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만큼 제대로 된 소프랜드는 오히려 호객 행위를 안 하고 보안이 철저해요. 가게 앞에 덩치 큰 보디가드가 눈을 도끼처럼 뜨고 서 있는 곳도 있고, 외국인이 배회하면 슬쩍 “여긴 당신 올 곳 아니니 돌아가라”는 눈빛을 보내기도 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렇게 함부로 손님을 끌어당기지 않는 곳이 정석 소프랜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리하자면, 소프랜드는 일본에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성인 서비스 업소로, 가격은 비싸지만 제공되는 서비스(목욕+마사지+성적 서비스)가 명확합니다. 다만 외국인이나 언어가 안 되는 손님은 거부당하기 쉬워 쉽게 이용하기는 어렵죠. 그렇다면, 이런 정통 코스를 즐기지 못하는 외국 남성들은 어디로 갈까요? 바로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가 흔히 거리에서 접하는 “마사지, 안마” 호객이 대부분 그런 외국인 취객들을 노리는 유사 업소들이거든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어떻게 이들을 구분하고 피할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마사지’라고 쓰고 ‘사기’라고 읽는다 – 가짜 업소들의 수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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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지, 특히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나 롯폰기, 오사카 도톤보리 부근의 화려한 거리에는 밤만 되면 “Massage~ 마사지, 오니챠~️”를 외치는 호객꾼들이 나타납니다. 저도 신주쿠에서 저녁만 되면 여기저기서 “안마? 마사지? 예쁜 여자, 싸게 해줄게요!”라는 한국어 호객을 들었어요. 겉보기엔 “60분 5천 엔” 같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기도 하고, 간판에 섹시한 누나 사진을 붙여놓고 손가락으로 가게 안을 가리키며 유혹합니다. 귀가 솔깃해진 초보 여행자는 “오, 이 가격에 일본 미녀랑 즐길 수 있다고?” 하고 혹할지 모르지만, 잠깐만요! 이런 곳들 대부분은 여러분 지갑을 노리는 함정입니다.


제 주변에도 실제 당한 사람이 있습니다. 같이 출장 갔던 A 군 이야기인데요, 밤늦게 호텔 돌아가는 길에 어느 중년 여성 호객꾼이 다가와 “마사지 어때요? 스페셜 서비스 가능, 1만엔”이라고 제안하더랍니다. 원래 그럴 생각 없던 A 군은 처음엔 거절했지만, 여자가 “그럼 8천 엔!”으로 깎자 혹해 버렸대요. 속으론 “8천 엔(약 8만 원) 정도면 그냥 마사지라도 받아보지 뭐”라고 생각했답니다. 결국 따라갔는데, 골목 안쪽 허름한 건물 2층의 작은 방으로 안내되더니 “룸 이용료 30분 2천 엔”을 먼저 내라고 하더랍니다. 이미 약속한 8천 엔도 입구에서 선불로 냈는데도 말이죠. 어리둥절한 채 돈을 내고 방에서 10분쯤 기다리니 40~50대 후줄근한 일본 아줌마가 들어왔습니다. 글쎄, 앞에서 사진으로 보여준 젊은 미녀는 어디 가고 완전 다른 나이 지긋한 분이 등장한 겁니다. 황당했지만 일단 A 군은 누워서 마사지를 받기 시작했죠.


얼마나 엉성하던지… 그 아줌마는 대충 기름을 바르더니 등을 몇 번 쓰다듬고 곧 “앞으로 누우세요” 하더랍니다. 그리고는 민망한 부위를 슬쩍 건드리며 세 가지 코스를 제시했대요. 1만 엔, 2만 엔, 3만 엔짜리 코스가 있다면서 선택하라는데, 가격 따라 서비스 수위가 달라진다고요. A 군이 “아니, 나 아까 밑에서 8천 엔 냈다” 하니, 돌아오는 말: “그건 정보료일 뿐이야. 여기서는 아직 아무것도 낸 게 없어”. 알고 보니 입구에서 낸 8천 엔은 그 여자를 따라온 “소개비”였던 겁니다. 그리고 방 값 2천 엔은 업소 방세, 정작 서비스를 해주는 여성에게는 별도로 돈을 내야 하는 구조였던 거죠. 완전히 한 방 맞은 A 군은 결국 씁쓸히 총 1만 엔을 날리고 방을 뛰쳐나왔습니다. 제대로 된 서비스는커녕 어깨 주물럭 몇 번 받다 끝났다고 하네요. 뒤늦게 정신 차린 그는 제게 “다신 호객 절대 안 따라간다. 차라리 제대로 된 곳을 알아보고 가지, 이젠 돈 아까워서라도 당분간 참아야겠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죠.


어떠신가요? 이게 바로 흔한 가부키초 “해피엔딩 마사지”의 실체입니다. “해피엔딩”이란 살짝 음란한 서비스(대부분 손으로 마무리)를 제공한다는 뜻인데, 그런 거 아예 받을 생각 말라는 게 제 조언입니다. 위 사례처럼 거의 사기 100%라고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단언하거든요. 실제 한 외국인 이용자는 “결국 해피엔딩 비슷한 건 받을지 몰라도 결국 터무니없이 큰 돈을 뜯기게 된다”고 경험담을 공유했어요.


가짜 마사지 업소들의 전형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길거리 호객: 진짜 소프랜드는 호객행위를 하지 않지만, 사기 업소는 호객꾼(삐끼)들이 적극적으로 말을 겁니다. 어떤 때는 유창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까지 말을 걸어요. 이는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일본 변호사들 역시 “무엇보다 호객에 이끌려 따라가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호객을 따라 들어간 순간부터 게임 오버라고 보셔야 해요.

  • 현혹하는 낮은 가격: 간판이나 입으로 “30분 3천 엔”, “예쁜 여자와 무제한 토크 6천 엔” 같은 말을 내세웁니다. 하지만 이런 낮은 가격은 미끼일 뿐, 막상 들어가면 이것저것 추가 요금을 요구하며 최종 계산서는 수십만 원이 되어버립니다. “처음 들은 가격과 다르다”고 따져도, 이미 안내비니 룸비니 지불한 뒤라 빠져나오기 어렵죠.

  • 사진과 실물의 괴리: 가게 앞에 붙어 있는 모델 사진이나, 호객꾼이 보여주는 휴대폰 사진은 거의 100% 뻥튀기입니다. 심한 경우 AV 여배우나 그라비아 사진을 도용하기도 하고, 20대 미녀라고 해놓고 40대 여성이 나오는 경우도 부지기수예요. 이러한 미인계 “미끼-바꿔치기” 수법은 전형적인데, 나중에 항의해봐야 “사진은 예시일 뿐”이라며 잡아떼기 일쑤입니다. 일본 한 변호사는 “최근에는 오히려 수백만 엔을 뜯어내는 큰 사기보다, 저렴하게 꾀어서 적당히 바가지를 씌우는 소액 사기가 늘었다”고 지적합니다. 작은 돈이라 경찰 신고도 애매하고, 피해자도 그냥 포기하게 만드니까요.

  • 애매한 서비스 내용: 간판을 자세히 보면 어떤 곳은 전신 스포츠 마사지, 아로마테라피 등 그럴듯한 서비스명을 내걸기도 하고, 어떤 곳은 대놓고 섹시한 이미지만 걸어놓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떤 간판은 “마사지 only”라고 적어두고서는 여자는 비키니 차림 사진을 붙여놓는 등 모순된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즉, 겉으로 합법 마사지인 척 포장하면서 은근히 성서비스를 암시하는 것이죠. 이런 모호함 또한 사기의 한 부분입니다. 막상 들어가면 “저희는 불법 서비스는 못 해요”라며 발뺌하거나 추가 돈을 요구하거든요.

  • 24시간 영업 & 외국인 환영: 정상적인 일본 로컬 업소는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고 외국인 손님을 가려 받는데, 사기 업소일수록 심야시간에도 불야성처럼 영업하거나 간판에 “Foreigners Welcome”이라고 써붙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부키초에서 특히 이런 간판을 봤는데, “외국인 OK”라니 얼핏 친절해 보이지만 사실은 관광객 호객용인 셈입니다. 게다가 24시간 불이 켜진 마사지샵이라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보통 진짜 마사지는 늦어도 자정쯤 문을 닫는데, 관광지 사기 업소는 새벽에도 문을 열어놓고 술 취한 외국인을 기다리거든요.

  • 국적과 종업원 특징: 가짜 마사지 업소는 중국계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도쿄의 경우 우에노, 이케부쿠로, 가부키초 등에 중국인이 운영하는 “中華按摩” 간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이들은 중년 중국 여성들을 마사지사로 두고, 주로 중국어나 서툰 일본어로 호객합니다. 물론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 대개 지역 조폭(야쿠자)과 연계되어 있어 더 악질적일 수 있어요. 어느 쪽이든 직접 마주치는 여종업원들은 사진과 달리 나이 많거나 외모가 별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 정상 소프랜드의 여성들은 보통 20~30대의 일본 여성이 주를 이룹니다. (일부 지방 소프랜드에는 태국이나 동유럽 출신 여성도 일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본 업주가 관리하죠.) 결정적으로, 소프랜드에서는 손님이 사전에 여성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데, 사기 마사지 가게는 그런 선택권 없이 무작위로 배정되곤 합니다.


위와 같은 특징 때문에, 길거리에서 붙잡는 “마사지” 제안은 일단 경계해야 합니다. 저 역시 여행 초반엔 “그래도 혹시 진짜일지도?”라는 마음에 들어가 본 적 있는데, 거의 매번 실망과 분노만 얻고 나왔습니다. 😢 한 번은 간발의 차로 큰 돈을 잃을 뻔한 적도 있어요. 오사카 남바 부근에서 “일본 여자와 1시간 1만엔”이라는 호객에 친구와 넘어갔다가, 이상한 좁은 방에서 “맥주 시켜라” “팁 달라” 하며 추가 청구를 하길래 도중에 뛰쳐나온 일이 있습니다. 다행히 폭력을 쓰진 않더군요. 사실 일본에서는 이런 유흥 사기 가게들도 물리적 폭력은 잘 안 씁니다. 경찰이 폭력 사건엔 개입하기 때문에, 업주들도 협박 정도만 하지 실제 손님을 때리진 않는다는군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차라리 끝까지 돈 추가 지불을 거부하고 나오라”고 조언하기도 해요. 이미 낸 돈은 어쩔 수 없지만, 더 뜯기진 말라는 얘기죠. 물론 처음부터 안 휘말리는 게 최선이니, 아예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소프랜드 vs 사기 마사지 – 분위기와 표시로 구별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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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도대체 어떻게 구별하느냐? 겉보기에는 둘 다 번쩍번쩍하고 야한 사진이 걸려 있으니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분위기상의 차이가 있어요.


첫째, 입지와 규모입니다. 정상 소프랜드들은 보통 특정 유흥구역에 밀집해 있고, 건물 전체를 하나의 가게로 사용하는 큰 규모입니다. 예를 들어 요시와라나 스스키노 가면 거리 전체가 온통 소프랜드 간판이에요. 건물마다 25층 규모로, 내부에 대기실, 욕실 등 제대로 된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반면 사기 마사지 업소는 대개 번화가 건물의 한 층을 빌려 쓰거나, 작은 룸 형태로 운영됩니다. 가부키초 같은 곳을 보면 음식점 건물 34층에 작은 간판으로 “Massage”라고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러브호텔이나 카페 사이 골목으로 따라 들어가는 형태일 때도 있죠. 규모부터 소프랜드와 다르니, 일단 허름하고 조그만 입구로 들어가게 된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둘째, 간판과 홍보 문구입니다. 소프랜드 간판은 오히려 동화 같은 귀여운 이름이 많고, 일본어로만 적힌 곳이 많습니다. “피터팬”, “드림ランド”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 호객꾼 없이 조용히 간판만 세워둡니다. 간판에는 영업시간(예: 7:00~24:00)과 요금 (예: 90분 15,000엔)이 작게 표시되어 있고, 여성 사진은 가게 안에만 게시해 놓는 경우도 많아요. 반면 사기 업소 간판은 “미인 마사지” 같은 직설적 문구나 현란한 네온이 특징입니다. 종종 한자나 영어, 한국어로 “환영” 같은 단어를 써놓기도 하고, 건물 벽에 여성 전신 사진을 크게 붙여놓기도 합니다. 또 여러 가게가 한 건물에 몰려 있으면, 입구 앞 간판 게시판에 가격표와 여자 사진을 도배해 놓는 경우도 있어요. 아래 사진을 한 번 보시죠.


 일본의 한 유흥가 건물 앞 간판 게시판 모습입니다. 여러 성인 업소들의 간판이 층별로 빼곡한데, 이런 곳엔 마사지, 클럽, 바 등이 뒤섞여 있습니다. “30분 6000엔”, “20분 5000엔” 등 짧은 시간에 저렴한 가격을 강조하는 간판들이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짧은 코스와 싼 가격을 크게 내건 곳은 대체로 질 낮은 서비스나 추가요금 함정이 숨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직원의 태도입니다. 소프랜드는 보디가드 겸 도어맨이 있어도 손님을 거리에서 잡아끌지 않고 정중히 응대합니다. 오히려 수상쩍은 손님을 걸러내는 쪽이죠. 반면 가짜 업소는 길거리에서 “형님, 마사지? 좋은 곳 소개해줘요” 하며 먼저 다가옵니다. 또한 소프랜드 직원들은 깔끔한 정장 차림인 경우가 많고, 여성은 주로 안에 있어서 밖에 나와 호객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사기 업소는 호객녀가 거리를 배회하거나, 외국인 남성 직원(흔히 아프리카계)이 말을 거는 식입니다. 예를 들어, 가부키초에는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출신으로 보이는 건장한 남자들이 클럽이나 마사지에 초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은 일본인 업소와 연계된 호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인이 직접 호객에 나서는 경우는 드물어요. 왜냐하면 호객 행위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적발되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외국인 호객꾼이나 소개인을 앞세워 교묘히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시설 차이입니다. 혹시나 둘 다 들어가 본 상황이라면, 내부 시설을 보면 압도적 차이가 납니다. 소프랜드는 제대로 된 대형 욕조, 침대 겸 매트, 샤워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손님과 아가씨가 함께 들어갈 큰 욕조가 필수죠. 반면 사기 마사지방은 좁은 마사지 침대나 소파 하나 달랑 있는 경우가 많고, 욕조가 없어요. 있다 해도 “오늘 고장” 운운하며 사용 못 하게 하죠. 제가 겪은 어떤 곳은 욕실이 없어서 수건도 안 준 채로 드라이 마사지만 하더군요. 그때 눈치채고 “아, 여긴 애초에 목욕 서비스 같은 건 없구나” 깨달았습니다.


결국 분위기와 간판, 시설 등 겉모습에서부터 정식 소프랜드와 싸구려 안마는 차이가 나타납니다. 요약하자면: 큰 유흥가에 모여 조용히 운영되고, 간판이 비교적 점잖고, 욕실 등 시설이 제대로 있으면 소프랜드일 가능성이 높고; 번화가 한복판에서 호객꾼이 끌고 가며, 간판에 현란한 광고와 외국어가 넘쳐나고, 시설이 부실하면 사기 마사지점일 확률이 크죠.



일본 전국 어디서나 조심! (도쿄뿐 아니라 오사카, 지방 도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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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그래, 가부키초가 특히 위험하구나”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절대 도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본 여러 도시의 유흥가에서 비슷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요.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면 어디든 조심해야 합니다.


  • 오사카: 도쿄 다음으로 한국 관광객이 많은 오사카에도 함정이 존재합니다. 오사카의 전통 유곽인 토비타신치는 차라리 양반입니다. 거긴 오히려 가격 표준화가 잘 돼 있어서 호객이 없고, 외국인은 애초에 출입을 거의 못 하죠. 문제는 난바, 우메다 주변의 관광지입니다. 난바역 부근이나 도톤보리 골목에도 저녁이면 “마사지 1시간 5000엔” 같은 쪽지가 돌고, 한국말로 접근하는 호객꾼도 보입니다. 간혹 어떤 무료 안내소를 가장한 브로커들이 “한국인 OK 업소”를 소개해준다며 접근하기도 해요. 그러나 그들이 추천하는 곳치고 제대로 된 곳 못 봤습니다. 대부분 질 나쁜 데리헤루나 마사지바를 소개하고 수수료를 챙길 뿐이죠. 실제로 오사카에서 한국인 상대 안마 사기 사건이 여럿 있었다는 이야기가 커뮤니티에 종종 올라옵니다 (피해담 많기로 유명한 오사카준 블로거도 그런 주의사항을 적었을 정도예요).

  • 교토, 나고야 등 중소 도시: 대도시만 위험한 게 아닙니다. 규슈 지역이나 지방 도시에도 중국인 운영 마사지가 꽤 있습니다. 최근 한 후쿠오카 여행 카페 글에서는, 어떤 분이 텐진 거리에서 “지압 마사지” 간판 보고 들어갔다가 은근슬쩍 “해피엔드 원해요?”를 제안받았다는 후기가 있었어요.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기분이 찜찜했다고 합니다. 나고야, 삿포로 등지의 번화가에서도 밤이면 “Chinese Massage”라는 빨간 간판이 보이는데, 이런 곳도 십중팔구 비슷합니다. 실제 삿포로 스스키노 같은 경우, 워낙 현지인 중심이라 외국인에게 아예 장사 안 하는 소프랜드가 많다 보니, 외국인들은 그 주변에 퍼진 중국 마사지 가게에 혹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결국 비슷한 수법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관광지 술집 연계: 꼭 마사지 형태가 아니어도, 일본 유흥가에서는 술값 바가지 사기도 흔합니다. “노래방 + 동석 미녀” 등으로 유인해 술을 잔뜩 시키게 한 뒤 수십만 엔 청구하는 수법이죠. 가부키초, 롯폰기 등에서 호스트바/호스트클럽 조심하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 역시 맥락은 비슷합니다. 특히 가부키초에서는 최근 한국인 커플이 바에 들어갔다가 600만 원 넘는 카드빚을 지고 나왔다는 해외 유튜브 영상이 화제가 되었죠 (허니문 여행이 악몽이 된 사례였습니다). 이런 극단적 사례까지는 아니더라도, 밤문화 초심자가 호객을 따라 술집이나 마사지를 가면 낭패 볼 확률이 높다는 건 어디든 마찬가지입니다.


정리하면, 도쿄, 오사카 같은 대도시부터 관광객이 가는 웬만한 곳에는 호객 사기가 존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이 전반적으로 안전한 나라이긴 해도, 유흥에 관해서만큼은 늘 경계심을 가지셔야 해요. 제가 만난 어떤 일본인도 그러더군요. “일본에서 사기 안 당하려면, 낮에 성실히 구경하고 밤에는 일찍 자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조언했습니다. 😅 하지만 여행 왔는데 밤이 아쉬운 분들 분명 계실 테니, 다음 장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명하게 노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선배들의 조언 – 피해 안 보고 즐기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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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객행위는 무조건 무시하세요. 길에서 “Excuse me~ マッサージどう?”하며 따라오는 사람은 쳐다보지도 말고 걸음을 재촉하세요. 일본 경찰과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호객을 따라가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합니다. 저는 귀찮게 따라붙는 경우 일절 대꾸 없이 빠르게 걸어가거나, 때론 일본어로 “いりません(필요없어요)” 한마디만 툭 던지고 갑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호객은 불법이라서, 당당히 거절해도 됩니다. 괜히 미안해하거나 머뭇거리면 그들은 더 달라붙어요.

  2. 가격이 지나치게 싸면 의심하세요. “30분 3천 엔”, “미녀와 무제한 술 마시기 5천 엔” 등 현실성 없는 딜은 100% 함정입니다. 일본의 성인 업소 물가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합법이든 불법이든 예쁜 여성이 합류하는 서비스가 그렇게 싸게 제공될 리 없죠. 너무 싸면 분명히 나중에 숨겨진 요금이 등장합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옛말을 여행 중엔 꼭 명심하세요.

  3. 인터넷 후기와 평점을 활용하세요. 요즘은 구글 맵이나 각종 여행 커뮤니티에 웬만한 가게 평판이 다 올라옵니다. 혹시 마음에 드는 업소를 발견했다면, 들어가기 전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검색해보세요. 별점 1점에 “관광객 함정”이라는 리뷰가 줄줄이 나온다면 100% 거르셔야죠. 반대로 외국인 후기가 많고 평이 좋은 곳이라면 (예: 일부 외국인 환영 소프랜드나 클린 한 마사지샵), 상대적으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4. 믿을 만한 가이드나 현지인을 활용하세요. 일본에 지인이 있다면 가장 좋고, 없다면 차선으로 공식 투어 프로그램이나 한국어 가능한 현지 가이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도쿄에 몇몇 외국인 전용 소프랜드 예약 대행 서비스가 있다는 얘기도 들리더군요. 다만 이것도 수수료 장사일 수 있으니 잘 알아보셔야겠지만, 최소한 사기 위험은 줄겠지요. 현지 친구가 함께 가주는 경우는 더 안전하고요.

  5. 입장 전 최종 조건을 재확인하세요. 혹시라도 어느 업소에 들어가게 된다면, 돈을 지불하기 전에 받을 서비스와 시간을 명확히 확인하세요. “1시간에 ○○까지 포함인지?”, “추가 비용은 없는지?” 등을 분명히 하고, 영 찜찜하면 계산 전이라도 나와버리세요. 돈 내기 전에는 법적으로 문제 없습니다. 이미 낸 뒤라면 돌려받기 힘드니, 결제 전에 끝까지 따져보고 미심쩍으면 철수!

  6. 과도한 요구에는 단호히 거부하세요. 만약 불행히도 사기 현장에 들어가 버렸다면, 추가로 거액을 요구할 때 최대한 버텨보세요. 앞서 말했듯 일본 업주들은 폭력은 꺼리므로, 돈을 더 내지 않고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상황 봐서 위험하면 근처 경찰 부르겠다고 하거나 실제로 110에 전화하는 시늉을 해보세요. “폴리스” 한 마디에 번거로워서 놔줄 수도 있습니다. 이미 낸 기본 비용은 포기해야겠지만, 최악의 추가 손해는 막을 수 있어요.

  7. 일본 운영 가게라고 무조건 안심 금물. 마지막으로 강조하지만, 사기 업소는 꼭 중국계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일본인 운영이라도 외국인 상대 바가지 가게가 분명 존재합니다. 실제 10여 년 전에는 일본 본토의 캬바쿠라나 성인 숍에서 1인당 수백만 원씩 청구하는 사기가 횡행하기도 했어요. 요즘도 일본 현지 조폭이 연루된 술집 등이 관광객을 노리는 경우가 있으니, “일본인 운영=안전” 공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중국인만 피하면 된다 생각하지 말고, 어디서든 경각심을 가져주세요.


이상으로 일본의 소프랜드와 가짜 마사지 업소의 차이를 재밌게 풀어보았는데요. 제 글이 한국 남성 여행자분들께 건전하고 현명한 밤 문화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누구나 여행지에서 한 번쯤 일탈의 유혹을 받을 수 있지만, 최소한 피눈물 나는 일은 겪지 말고 즐겁게 추억을 남기길 바라요. 저도 젊은 시절 호기심에 발 담갔다가 배운 것들이라 부끄럽지만, 이렇게라도 정보를 공유하니 뿌듯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추가로 짧은 영어 요약을 아래 덧붙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일본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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